민주 양이원영 "지금 투표하는 다수,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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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양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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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노인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은경 혁신위원장 말에 힘을 보태며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강조했다.
양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한다"며 "그러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과 일부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27년 후인 2050년 지구는,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까"라고 반문하며 "2050년 삶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윤석열 정권에 우리 아이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대에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위와 같은 디스토피아(반이상적 세상) 대한민국을 최대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양이 의원은 또 "윤 정권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망치고 있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며 "공적 이익과 미래를 팔아 사적이익에 철저한 정치집단과의 투쟁이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해야 하느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혁신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1인 1표를 부인하지 않았으며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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