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떠나 일본으로…'카타르 메시' 남태희,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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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공격수 남태희(32)가 중동을 떠나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
J1리그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남태희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요코하마는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이다.
요코하마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남태희는 "역사가 있는 클럽의 제안을 받아 영광이다. 이번 이적은 내게 큰 도전"이라며 "요코하마에 빨리 적응해 J리그, 컵대회, ACL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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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전 국가대표 공격수 남태희(32)가 중동을 떠나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
J1리그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남태희에게 등번호 29번을 배정했다.
요코하마는 오는 9월부터 펼쳐지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두고 경험이 풍부한 자원을 원했다. 때마침 남태희가 카타르 알 두하일과 결별하면서 협상이 이뤄졌다.
울산현대 산하 현대중, 현대고를 거친 남태희는 2009년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부터 알 두하일과 인연을 시작으로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줄곧 활약했다.
카타르 무대에서 대단한 입지를 자랑했다. 12년간 알 두하일과 알 사드를 거치며 공식전 479경기에서 137골을 넣어 카타르 메시라 불렸다. 2017년 리그 올해의 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남태희는 12년 동안 카타르 리그 우승 7회를 비롯해 총 20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중동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기여한 남태희는 A대표로도 5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남태희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요코하마는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이다. 올해도 13승 4무 4패(승점 43)로 비셀 고베(승점 4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요코하마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남태희는 "역사가 있는 클럽의 제안을 받아 영광이다. 이번 이적은 내게 큰 도전"이라며 "요코하마에 빨리 적응해 J리그, 컵대회, ACL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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