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면 우울증, 못참으면 아동학대”...교대입시 이유있는 하한가
1.7등급에서 2.1등급으로 하락
수능 83점 맞으면 교대 합격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교과전형 70%컷(합격자 상위 70% 평균점수) 내신점수는 2.1등급으로 2022학년도(1.8등급) 대비 0.3등급 하락했다. 2020학년도(1.8등급) 이후 4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학생부종합전형 70%컷 역시 2.1등급으로 2022학년도(2.0등급) 대비 0.1등급 하락했다. 2020학년도 1.7등급에 비해 0.4등급 하락한 수준으로, 역시 4년 새 가장 낮았다.
정시전형 70%컷 수능 점수는 국수탐백분위 평균 82.9점으로 2022학년도(86.1점)에 비해 3.2점 크게 하락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수능 90점대 학생들이 교대에 합격했으나 합격컷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과 2021년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70%컷은 각각 90.3점, 90.0점으로 90점대를 유지한 바 있다.
이 같은 교대 합격선 하락은 서울권 대학 인문계 내신 및 수능 합격선이 모두 상승 추세인 점과 대조적이다.
2023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 내신 70%컷은 교과전형이 2.3등급, 학생부종합전형이 3.0등급으로 전년 대비 각각 0.2등급, 0.1등급 올랐다. 정시전형의 70%컷 수능 점수는 국수탐백분위 평균 86.8점으로 역시 전년(84.2점) 대비 2.6점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원 수급정책 등 여러 가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교원 관련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 2024학년도에도 이러한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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