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손흥민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뮌헨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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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최고 골잡이 해리 케인이 손흥민(토트넘)을 떠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뮌헨의 얀그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와 마르코 네페 단장이 케인 이적을 위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뮌헨 고위 관계자들이 레비 회장과 런던에서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케인 이적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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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최대 1억 유로 전망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최고 골잡이 해리 케인이 손흥민(토트넘)을 떠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뮌헨 고위 관계자들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뮌헨의 얀그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와 마르코 네페 단장이 케인 이적을 위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주 금요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레비 회장이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뮌헨 고위 관계자들이 레비 회장과 런던에서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케인 이적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인은 커리어 초반 임대로 뛴 기간을 제외하고 토트넘에서만 13시즌을 뛴 원클럽맨이다.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 64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스트라이커이지만 아직 리그 우승이 없다.
케인은 2년 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적하는 방안에 근접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잔류를 선택했다.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미루는 가운데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 여름 케인을 처분해야 한다.
관건은 이적료다. 뮌헨이 8000만 유로(약 1127억원)를 제안했지만, 토트넘 레비 회장은 1억 유로(약 1409억원)를 원한다.
현지에선 뮌헨이 토트넘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개막 전에 케인 영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13일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어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케인이 뮌헨으로 가면 또 한 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한솥밥을 먹는다.
뮌헨은 앞서 나폴리(이탈리아)에서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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