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전승절 행사 규탄”…독자 제재도 검토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른 가운데 우리 정부가 독자 제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대변인은 또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에 기여하거나 대북 제재 위반 행위를 지원하고 관여하는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독자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며 "우리 자체적으로 파악한 사실관계와 관련 법상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른 가운데 우리 정부가 독자 제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주 소위 전승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고를 외면한 채 막대한 재원을 열병식에 탕진하며 재차 핵무기 사용을 위협한 것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할 의무가 있다”며 “북한이 불법적인 핵 개발을 인정받으려는 헛된 시도를 포기하고 비핵화의 길로 하루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또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에 기여하거나 대북 제재 위반 행위를 지원하고 관여하는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독자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며 “우리 자체적으로 파악한 사실관계와 관련 법상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 외교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독자 제재에 필요한 정보뿐만 아니라 동향 보고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천 원 소주·2천 원 맥주 나올까?”…술도 할인판매 허용 [오늘 이슈]
- 북, 극진했던 중·러 대접…사라졌던 ‘모란봉 악단’도 소환
- [현장영상] 웨딩드레스 다 젖으며 입장…홍수도 못 막은 결혼식
- [영상] “조금만 늦었다면!”…아찔했던 구조작전
- 베트남 휴양지 달랏 인근 도로서 산사태…공안 등 4명 사망 [현장영상]
- ‘신혼부부 3억 증여세 면제’에 이재명 “초부자 감세” vs 박대출 “갈라치기” [현장영상]
- 백화점에 아이 치료비 요구한 보호자…CCTV 돌려봤더니 ‘충격’ [잇슈 키워드]
- 웹툰작가 주호민이 신고했던 ‘직위해제’ 교사 오늘 복직
- “사람인가?” 루머 확산에…중 동물원 “진짜 곰 맞아요” 해명 소동 [잇슈 SNS]
- 미국 시카고서 흑인 10대 수백 명 집단 난동…40명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