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5억’ 강남보다 비싼 강북 분양… 특공 이어 1순위도 흥행 예고

조은임 기자 2023. 8. 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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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다 더 비싼 강북의 분양 아파트로 알려진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특별공급에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1일 1순위 청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입지가 좋고, 인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개발안도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듯하다"면서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있지만 특공 경쟁률이나 최근 서울 청약시장 분위기로 봐선 1순위 평균 두 자릿수로 마감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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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분양가 평당 4000만원
“1순위 청약, 두 자릿수 예상…동서울터미널 개발 호재 ”
광명서도 국평 12억대에 나와… 특공 7대 1 경쟁률

강남보다 더 비싼 강북의 분양 아파트로 알려진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특별공급에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1일 1순위 청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동시에 분양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도 고분양가 논란에도 흥행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청약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이 나타내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롯데캐슬 이스트폴’ 특별공급이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2가구 모집에 5225명 몰렸다. 그중 8가구가 배정된 74㎡ 생애최초에는 1114명이 몰리며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에 마련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뉴스1

이 단지는 ‘강남보다 분양가가 높은 단지’로 지목된 바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면서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A형 고층은 분양가가 14억9000만원에 달한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분양가가 3582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특공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날 진행하는 1순위 청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에서는 전용면적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왔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입지가 좋고, 인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개발안도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듯하다”면서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있지만 특공 경쟁률이나 최근 서울 청약시장 분위기로 봐선 1순위 평균 두 자릿수로 마감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역시 고분양가 논란에도 7대 1의 경쟁률로 같은 날 특별공급을 마감했다. 197가구 공급에 1386명이 청약에 나서면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이 최고 12억7200만원에 나왔음에도 예상보다 높은 특공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B 생애최초 특공은 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3명, 기타지역 467명 등 총 500명이 몰려 2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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