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폭염에 야외 활동 자제"…경산 하양 36.2도

김선형 2023. 8.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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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에서 자주 쉴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연령대인 고령자나 어린이는 폭염 시 야외 활동을 다른 연령대보다 특별히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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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닥분수 좋아요' (경산=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일 오전부터 대구·경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바닥분수에서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 psjpsj@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에서 자주 쉴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 활동 중 현기증이나 구토 증상을 느끼면 최대한 빨리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냉방 기기 등을 이용해 더위를 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연령대인 고령자나 어린이는 폭염 시 야외 활동을 다른 연령대보다 특별히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열, 의식 저하, 뜨겁고 건조한 피부, 오래 지속되는 근육 경련, 탈진 등의 증상을 겪으면 즉시 119에 신고할 것도 촉구했다.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 (청도=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일 오전부터 대구·경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청도군 운문천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 psjpsj@yna.co.kr

경북소방본부는 폭염 대응 펌뷸런스(펌프차와 앰뷸런스의 합성어), 구급 상황관리 센터 의료 지도 등을 운영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자동 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하양 36.2도, 안동 길안 35.5도, 영천 신녕 35도, 의성 단북 35.3도, 포항 기계 35.3도 등으로 나타났다.

지상기상관측 기준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8도, 안동 33.5도, 경주 35.1도, 청송 34.5도, 영천·구미 34.1도, 문경 33.3도, 의성 34.8도 등이다.

'시원한 바닥분수 좋아요' (경산=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일 오전부터 대구·경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바닥분수에서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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