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두 달 연속 금리 동결…"2025년 말 물가목표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중앙은행이 1일 기준금리를 4.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두 달 연속으로 금리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RBA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24년 말까지 약 3.25%로 둔화되고, 2025년 말에는 목표 범위인 2~3% 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까지 한동안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던 호주 중앙은행은 현재 금리를 4%포인트(p)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주 중앙은행이 1일 기준금리를 4.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두 달 연속으로 금리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이터는 전문가 36명 가운데 20명이 호주의 금리 인상을, 나머지는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후자였다고 전했다.
이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6.2%)를 밑도는 등 물가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RBA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24년 말까지 약 3.25%로 둔화되고, 2025년 말에는 목표 범위인 2~3% 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금리 동결 배경으로 "현재까지의 금리 인상 영향과 경제 전망을 평가할 시간을 좀 더 벌기 위한 것"이라며 "높은 금리는 경제에서 수요와 공급 사이의 지속 가능한 균형을 확립하기 위해 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생활비 압박과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소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까지 한동안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던 호주 중앙은행은 현재 금리를 4%포인트(p)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는 호주 RBA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다.
최근 호주 경제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6월 소매 지출은 전년대비 0.8% 감소했고 물가 인상폭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실업률은 3.5%로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