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콜로라도전 4타수 1안타 1볼넷…팀은 3-4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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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직전 경기였던 7월3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홈 쇄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바로 다음 날 출전하며 팀에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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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가벼운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
김하성은 직전 경기였던 7월3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홈 쇄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바로 다음 날 출전하며 팀에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좋지 않은 어깨를 고려해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투입했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예정보다 약 2시간20분 늦게 시작한 가운데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팀이 역전 당해 2-3으로 밀리던 7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다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첫 안타는 9회에서야 나왔다. 트렌트 그리샴의 극적인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이 된 9회초 2사 후 2루타로 출루해 재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했다.
이날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를 펼쳤는데 최종 승자는 콜로라도였다.
10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막은 콜로라도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챙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는 42승64패가 됐고 같은 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52승55패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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