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접근에…일본 오키나와 일부 지역 피난 지시

조을선 기자 2023. 8.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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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의 오늘(1일) 보도에 따르면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늘 오전 오키나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나하시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시속 약 20㎞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키나와섬에 있는 나고시, 난조시, 우루마시 등 일부 지역에 풍랑 및 폭풍 경보와 함께 위험 장소로부터 대피하라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또 나하 공항과 가고시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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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으로 강한 바람 부는 오키나와의 6월 모습

제6호 태풍 '카눈'이 접근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섬 일부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의 오늘(1일) 보도에 따르면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늘 오전 오키나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나하시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시속 약 20㎞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35hPa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입니다.

이에, 오키나와섬에 있는 나고시, 난조시, 우루마시 등 일부 지역에 풍랑 및 폭풍 경보와 함께 위험 장소로부터 대피하라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또 나하 공항과 가고시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키나와섬 주변의 예상 풍속은 초속 40m, 최대 순간 풍속은 60m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도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까지 오키나와의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150㎜이고, 오키나와 서쪽 아마미에도 120㎜의 비가 전망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함께 높은 파도와 해일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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