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TF 구성"

이덕기 2023. 8.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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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전국 어느 도시보다 치의학 연구 및 산업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이 언급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2011년부터 국내 치의학연구를 총괄할 기관으로 설립을 요청해 현재 국회에 관련 법률안 4건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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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서 폭염 대책·동성로 활성화 방안 등도 주문
간부회의 주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8.1.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uc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전국 어느 도시보다 치의학 연구 및 산업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련 부서가 대구시치과의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2011년부터 국내 치의학연구를 총괄할 기관으로 설립을 요청해 현재 국회에 관련 법률안 4건이 계류 중이다.

시는 관련 법률 제정을 앞두고 연구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다지겠다는 구상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와 관련, 오는 10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대구시치과의사회, 경북대 치과대학 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 폭염대책과 관련해 "단순히 쪽방촌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식의 전시·탁상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저소득 소외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는지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지역 최대 번화가 동성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해 "서울 홍대거리, 싱가포르 클락키와 같이 매일매일 젊은이들의 버스킹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공간,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상인, 청년예술인, 시민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반짝이는 콘텐츠를 개발하라"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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