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겜' 시즌2 내용 추측 다 틀려…황동혁 감독 천재" [N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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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병헌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관련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제작 근황에 대해 "시즌2를 아예 생각 안 하고 1편을 만든 시리즈"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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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병헌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관련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제작 근황에 대해 "시즌2를 아예 생각 안 하고 1편을 만든 시리즈"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황동혁 감독님과 워낙 친하니까 1편 촬영 다 끝나고 드라마 해보시니까 어땠냐고 했다"며 "드라마 절대 다신 안 한다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병헌은 "그런데도 정말 놀라웠던 건 시즌2 대본을 읽어봤는데 이야기꾼이구나 느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했다"며 "시즌2를 생각 안 한 작품인데 그렇게 재밌을 수 있구나 했다, 그런 측면에서 천재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병헌은 외신에서 추측했던 시즌2 내용에 대해 "저도 몇가지 본 것 같은데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지난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으로, '잉투기'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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