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LH 이권 카르텔 文정권서 발생…국정조사로 파헤칠 것”
“엉터리 설계·부실시공·부실 감리
文정권서 일어난 총체적 부실”
김현미·변창흠·김수현 거론하며
“이궐카르텔 반드시 처벌해야”
1일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4월 무량판 구조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촉발된 부실 시공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엉터리 설계,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모두 모여 결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당은 LH가 발주한 아파트들의 부실공사 실태를 지적하면서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가 있다며 전 정권 에 책임을 돌렸다. 강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러한 총체적 부실이 모두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났다”며 “자신들은 다주택의 내로남불을 시전하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고 임대주택으로 내몰더니, 그마저도 엉터리 부실 공사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현미 전 장관, 변창흠 전 LH 사장, 그리고 이 모든 정책을 총괄했던 김수현 전 정책실장까지,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이권카르텔이 유지되는 데 도움 준 이들은 반드시 가려내 처벌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차제에 국정조사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 안전을 담보로 삼은 행태에 대해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H 부실시공 실태를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내겠다며 문정부 인사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부실공사에 대해 우리 아파트가 안전한가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지난 5년간의 이권 카르텔로 인한 부분이라고 보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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