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일본 연기계 데뷔한다…NHK ‘호랑이에게 날개’ 캐스팅
배우 하연수가 일본 연기계에 데뷔한다.
일본 방송사 NHK는 1일 “일일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의 주인공의 동료들 출연자가 결정됐다”며 하연수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하연수는 일본 메이지대학에 재학 중인 조선인 유학생 최향숙을 연기한다. 조선인임에도 일본어가 능숙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호랑이에게 날개’는 올해 가을 크랭크인을 시작해 내년 봄 첫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일일 오전 방송되는 드라마로 일본 최초 여성 변호사가 된 미부치 요시코의 일대기를 그린다.
하연수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으로 건너 가 법을 배우는 조선인 학도를 연기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자세한 설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연수도 첫 일본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법률의 길에 뜻을 두고 일본으로 건너온 유학생 ‘최향숙’을 연기하게 됐다”며 “저도 일본으로 활동 거점을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로지 도전을 계속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고 캐릭터와의 연결고리에 운명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향숙은 온화하고 배려심도 있고 시대와 사회의 역풍에 지지 않고 꿈을 계속 추구하는 총명한 여성”이라며 “최향숙을 가장 최향숙 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연수는 2012년 CF모델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활동했다. tvN 드라마 ‘감자별’, MBC드라마 ‘전설의 마녀’ 등에 출연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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