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 간 방글이 PD 차승원 손잡고 '형따라 마야로'[종합]
황소영 기자 2023. 8. 1. 15:02
KBS 2TV '1박 2일' 시즌4를 이끈 방글이 PD가 CJ ENM 이적 후 첫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승원과 손잡고 마야 문명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전작 '뿅뿅 지구오락실2'에 이어 좋은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방글이 PD가 참석했다.
'형따라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국내 예능에서는 처음으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방글이 PD는 "제목 그대로 형을 따라서 마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큰형의 지대한 마야 문명의 관심에 따라 탐험하러 간 것"이라면서 "고대 문명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정도와 깊이가 상당했고 그걸 보는 게 흥미롭고 놀라웠다. 이 정도로 진심이면 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생들은 '차승원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큰형이 추천했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모일 수 있었던 조합"이라고 운을 뗐다.
여타 여행 예능과의 차별화 지점에 대해 "여행 예능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여행을 가기 어려운 지역들도 갔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마야를 알기 위해 떠난 여정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도 가고 소개하고 싶은 여정들 역시 담겨 있다. 힐링 여행과는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문명을 알아가기 위한 탐사, 그 목적을 따라가는 여정 자체가 색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어필했다.
1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방글이 PD가 참석했다.
'형따라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국내 예능에서는 처음으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방글이 PD는 "제목 그대로 형을 따라서 마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큰형의 지대한 마야 문명의 관심에 따라 탐험하러 간 것"이라면서 "고대 문명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정도와 깊이가 상당했고 그걸 보는 게 흥미롭고 놀라웠다. 이 정도로 진심이면 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생들은 '차승원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큰형이 추천했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모일 수 있었던 조합"이라고 운을 뗐다.
여타 여행 예능과의 차별화 지점에 대해 "여행 예능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여행을 가기 어려운 지역들도 갔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마야를 알기 위해 떠난 여정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도 가고 소개하고 싶은 여정들 역시 담겨 있다. 힐링 여행과는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문명을 알아가기 위한 탐사, 그 목적을 따라가는 여정 자체가 색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어필했다.
'고대문명 덕후'로 알려진 차승원이 탄생시킬 새로운 예능캐 '차박사', 현지 레시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차셰프'의 컴백, '삼시세끼' 이후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3년 만에 출연하는 차승원이 동생 김성균, 주연과 만들어낼 케미스트리가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인 상황.
방글이 PD는 "조금 큰 틀 안에서 마야 문명을 하나하나 따라간다. 유적지 탐사가 아니라 문명 전체를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그날의 주제가 있고 그걸 따라가다 보면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재밌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문명만 탐구하는 게 아니라 열흘 동안 차곡차곡 쌓여가는 세 사람의 관계도 매력적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예능에 돌아온 맏형 차승원은 "평소 문명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다. 이왕 예능을 오랜만에 하는데 좋아하면서도 의미있는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큰일을 벌이게 된 것"이라면서 "나의 인간관계가 그렇게 깊고 넓지 않다. 촘촘하게 좋아하는 두 사람을 힘든 여정에 끌고 왔다. 생뚱맞은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송을 보면서 이 관계가 빌드업이 돼 설득되지 않을까 싶다. '삼시세끼'에선 역할 분담이 확실했다. 안에 있다 보니 말이 별로 없었다. '형따라 마야로'에선 하나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나도 미처 몰랐던 마야 문명을 배우고 동생들에게 내가 아는 지식을 얘기해 주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방글이 PD와 첫 호흡을 맞춘 차승원은 "10박 11일을 '1박 2일'처럼 찍었다. 기본적으로 가진 우리의 몸무게가 있는데 3~5kg씩 빠졌다. 속된 말로 너덜너덜해져 돌아왔다. 나영석 PD의 작업 방식은 관망하는 입장, 출연자들을 터치하지 않고 바라보는데 그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입하고 참견하고 들들 볶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방글이 PD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차승원은 "나영석 PD의 작업 방식도 좋은데 지나고 보니 방글이 PD의 작업 방식이 사육당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표현했는데 그게 나쁜 건 아니다.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장면장면, 순간순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타협하지 않아도 되는 연출 방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마냥 욕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둘째 김성균은 "훌륭한 사육사가 맞는 것 같다", 막내 주연은 "잘 때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 누으면 바로 잤다"라고 덧붙이며 공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방글이 PD는 "큰형이 툴툴 대고 현장에서 잘 표출하는 편이지 않나. 나와 작업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많은 피드백을 줬다. 그럼 힘들어서 못한다는 건가 싶었는데 이미 하고 있더라. 적극적으로 하고 그러다 또 마야 관련된 게 나오면 눈을 반짝거리며 즐겁게 하더라. 연출자 입장에선 그러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고마웠다"라고 회상했다.
생뚱맞은 조합에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진한 형제애를 자랑하게 됐고 셋의 매력에 스며들게 될 것이라 자신한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모습을 담은 '형따라 마야로'는 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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