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오일 머니 파워’ 사우디, 나폴리 ST 오시멘에 ‘역대급’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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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힐랄이 SSC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2030만 파운드(한화 약 1977억 원)를 나폴리에 제안했다. 주급은 100만 파운드(한화 약 16억 원)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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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힐랄이 SSC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2030만 파운드(한화 약 1977억 원)를 나폴리에 제안했다. 주급은 100만 파운드(한화 약 16억 원)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다. 2019/20시즌 프랑스 릴osc에서 리그앙 27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 입단했다. 세리에 A에서 그는 2020/21시즌 24경기 10골, 2021/22시즌 27경기 14골로 주전 스트라이커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의 기량은 절정에 달했다. 그는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오시멘은 리그 32경기 26골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을 누르고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오시멘이 최전방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덕분에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했다.
오시멘이 이탈리아 무대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자 빅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며 회이룬으로 선회했다. 나폴리가 그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8월이 됐지만 오시멘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오시멘의 대리인과 나폴리는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아직 2년이 남았지만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 사이 사우디의 알 힐랄이 오시멘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알 힐랄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뛰었던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칼리두 쿨리발리 등 유럽의 준척급 자원들을 데려온 바 있다. 최근에는 PSG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전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5900만 파운드(한화 약 4256억 원)를 제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나폴리가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낮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몸값을 최소 1억 2880만 파운드(한화 약 2116억 원)로 책정했다. 나폴리는 이 금액 밑으로는 절대 오시멘을 다른 구단에 보내지 않겠다는 완고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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