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네이마르 엉덩이에 왼발 킥 작렬…둘의 브로맨스는 계속

김환 기자 2023. 8.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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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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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브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투어 출발에 앞서 르 아브르와 친선경기를 치른 PSG는 일본으로 향해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와 차례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후에는 한국으로 이동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자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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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활약을 펼치다 전반전 막바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투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일본으로 향했다. 환대 속에 도착한 일본에서는 회복 훈련에 집중했고, 경기 당일에는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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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며칠 동안 회복에 집중한 덕에 상태가 좋아졌고, 팀 훈련에도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이강인이 한국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경기 이후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했던 사이인 네이마르와 가깝게 지내는 듯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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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PSG 선수들은 가운데에 술래 역할 선수를 두고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하는 론도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강인이 술래가 되자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장난을 쳤고, 이강인은 왼발로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장난스럽게 걷어찼다.


두 사람은 앞서 파리에서 훈련할 때에도 훈련 도중 웃으며 껴안는 모습으로, 그리고 PSG가 프랑스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에도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일본에 도착한 뒤에도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항상 붙어 다니며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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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PSG의 아시아 투어에서 인기를 책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 덕에 PSG의 아시아 투어 인기가 상승했다. PSG는 역사상 첫 아시아 선수인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일본과 한국 투어에서 인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매체의 말처럼 이강인의 존재감과 인기는 대단하다. 한국에서는 손흥민, 김민재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도 같은 아시아 선수인 이강인을 응원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이는 PSG가 일본에 입국한 이후 공항에서 팬들을 마주했을 때 확인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PSG 선수들을 기다리던 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강인에게 사인을 요청했고, 일정 내내 PSG 선수단이 가는 곳마다 이강인을 보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강인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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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관련 소식을 전하는 프랑스 매체 ‘PSG 토크’도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함께 아시아 투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라고 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 입단한 이후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이강인은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투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는 네이마르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RMC 스포츠’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의 말을 인용했다. 호킨스는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PSG의 일본 투어 동안 가장 많이 팔로우된 선수들이다. 매장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그 뒤를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잇는 중이다”라고 했다.


‘PSG 토크’는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그 인기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이강인은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PSG가 이번 여름 이강인을 데려온 이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성공할 수 있는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며, 이를 활용하는 것은 이강인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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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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