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전산망 비리'에 조직 개편…재무계약팀·민원소통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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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억 원대 전산망 구축 비리가 적발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오늘(1일) 조직·업무·서비스 혁신을 내세워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혁신, 업무혁신, 서비스혁신이라는 3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3본부 8개팀 1센터 1연구소로 개편됩니다.
게임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재무계약팀'과 '민원소통센터'를 신설하고 '청렴감사팀' 인력 확대 등 유사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먼저 게임위는 인적쇄신·책임자 징계 등을 통한 조직기강 확립에 나섭니다. 기존에 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본부장 세명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각각 신설된 재무계약팀·청렴감사팀·온라인대응팀으로 배치됐습다.
기존 경영지원팀에서 예산, 사업계획, 계약 등의 업무를 일괄 담당하는 걸 '재무계약팀'에서 나눠서 업무를 처리합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사업계획, 계약체결, 사업검수, 결과보고·자금집행 등 위원회 사업 전 단계에 대한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전문부서인 재무계약팀을 신설해 향후 유사비위행위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대응팀과 자율등급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세분화된 게임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민원소통센터를 구축하여 이용자와 소통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감사원 감사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7억 원대 전산망 구축 비리를 저질러 허위 보고서를 결재하고 설명 자료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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