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예민했던 나,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해 스트레스 받아"('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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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프로 예민러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남길은 "배우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다 보니 현장이 편안하고 내가 편안하면 연기를 즐길 수 있더라, 그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고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라며 분위기 메이커로 변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고두심은 "현장에서 주인공이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 남길이가 진짜 잘하더라"며 후배 배우 김남길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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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배우 김남길이 프로 예민러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8월 1일 방송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66회에서는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티빙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고두심과 김남길은 이날 속초로 여행을 떠난다. 속초 여행 중 한 해물탕 전문점을 찾은 두 배우의 진솔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남길은 "과거 연기하면서 예민했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현장이 힘드니 연기도 잘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본인의 과거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남길은 "배우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다 보니 현장이 편안하고 내가 편안하면 연기를 즐길 수 있더라, 그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고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라며 분위기 메이커로 변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맞아,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연기를 더 잘할 수 있게 된다"라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고두심은 "현장에서 주인공이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 남길이가 진짜 잘하더라"며 후배 배우 김남길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남길이를 보면 스태프들과의 교감이 너무 좋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남길은 '고두심이 좋아서'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두심과 김남길은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하는가 하면 설악산국립공원에 위치한 한옥 카페를 방문해 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호박 식혜와 오미자차를 맛본다.
또 실향민 집단정착촌인 아바이 마을과 속초 시내를 오가는 갯배를 직접 타보고 72년 전통의 함흥냉면 집을 방문해 함흥냉면을 맛본다. 이어 설악산 아래 500년의 전통을 잇는 상도문 돌담마을을 방문해 돌담에 꾸며진 다양한 미술작품을 구경하고 주민들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눈다.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이었다가 2018년 처음 개방된 외옹치 바다 향기로도 직접 걸어볼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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