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나은 김하성 1안타 1볼넷, 팀은 시즌 연장전 10연패 '충격' [SD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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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24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7월 31일) 홈으로 쇄도하던 중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던 포수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경기 전 김하성은 현지 인터뷰에서 "어제 저녁, 그리고 아침에 약을 먹었는데 놀랍게도 상태가 좋다. 좋은 소식"이라며 경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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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24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빗속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3-4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연장전 0승9패였는데 10패로 늘어났다.
김하성은 전날(7월 31일) 홈으로 쇄도하던 중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던 포수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김하성은 어깨를 부여잡으면서도 기어가 홈플레이트를 다시 터치하는 투지를 보여주며 팀에 득점을 안긴 바 있다.
경기 전 김하성은 현지 인터뷰에서 "어제 저녁, 그리고 아침에 약을 먹었는데 놀랍게도 상태가 좋다. 좋은 소식"이라며 경기 의지를 보였다. 검진 결과 골절 등 부상은 없었으나 부상 여파로 지명타자 출장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은 김하성(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개리 산체스(포수)-매튜 배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짜였다.
이날 덴버 지역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 가까이 지연된 가운데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0-0 접전이 이어지던 3회초 2사 2루에서 5구째 볼넷을 골라 나갔다. 2사 1,2루 찬스는 타티스 주니어의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이 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2사 3루에서 크로넨워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 나와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콜로라도가 안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잡은 1사 1,2루에서 엘레후리스 몬테로의 1타점 2루타, 중견수 실책이 이어지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뼈아픈 실점이었다. 콜로라도는 6회 라이언 맥마흔의 솔로포로 3-1로 도망갔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선두타자 크로넨워스가 좌중간 3루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배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크리샴이 우익수 뜬공, 김하성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동점까지 가진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동점은 9회초 2사 후 그리샴의 중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극적으로 나왔다. 극적으로 다음 타석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좌익선상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치며 9경기 연속 멀티 출루도 달성했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10회 소토의 기습번트안타에 이어 마차도도 투수 앞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홈 땅볼, 직선타, 땅볼로 아웃카운트가 늘어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결국 반대로 맞은 10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이즈키엘 토바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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