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쌀 생산 기술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K-라이스벨트’ 추진단 발족

세종=김민정 기자 2023. 8.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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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을 위해 'K-라이스벨트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K-라이스벨트는 한국 쌀 종자와 농업 기술을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며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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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을 위해 ‘K-라이스벨트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 태스크포스(TF)팀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8명이 참여한다. TF팀은 생산 기반 조성, 종자생산, 농가 보급,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맡는다.

K-라이스벨트는 한국 쌀 종자와 농업 기술을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라이스벨트 대상 국가는 서아프리카(세네갈·감비아·기니·기니비사우·가나)와 중앙아프리카(카메룬), 동아프리카(우간다·케냐) 등 8개 국가다. 이들 국가에 2027년부터 연간 벼 종자 1만톤을 생산하고, 약 3000만명에게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며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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