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알로하' 듣자마자 보라 언니에게 피처링 부탁, 씨스타 하면 의리 아니냐"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소유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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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소유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소유의 두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서머 레시피)' 발매를 축하하자 소유가 "제가 댄스곡을 내면 발라드를 내달라고 하고 발라드를 하면 댄스곡을 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올해 두 개를 냈다. 공평하게 하기 위해 지난 4월에 발라드 '우리는 매일 이별을 향해 걸어가지'를 내고 이번에 이 미니앨범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이 "타이틀곡이 'ALOHA(알로하)'다. 원조로 따지면 쿨의 '아로하'가 있다"라고 말하자 소유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발음 주의. 제 노래는 '알로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신영이 "이 '알로하'를 들으니 우리가 정말 기다렸던 씨스타 느낌이 나는데 좀 새롭기도 하더라. 피처링을 보라 싸가 하셨는데 직접 부탁하신 거냐?"라고 묻자 소유는 "노래를 딱 듣자마자 이 플로우는 보라 언니밖에 소화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언니한테 노래 보내고 '노래 어떻냐? 같이 하자' 라고 했더니 언니가 'OK' 라고 하셨다. 씨스타 하면 의리 아니냐"라고 밝혔다.

"씨스타 멤버들과 모여 청음회도 하셨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소유는 "그렇다. 보라 언니는 못했고 다솜이랑 효린 언니는 만나서 했다. 다솜이는 처음 들었을 때 보라 언니인 줄 몰랐다. 처음에는 보라 언니를 따라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건 따라할 수 있는 목소리가 아니니까. 그래서 다솜이가 되게 놀랐다. 그리고 효린 언니는 색다른 느낌인 것 같아서 되게 좋다고 얘기해줬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신영이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소품인 보드가 본인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소유가 "제가 서핑을 하니까 서핑 연습하려고 보드를 장만했다. 연습을 하고 있는데 보드신이 있더라. 제가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혹시 여름에 앨범을 내면 이라는 생각으로 보드 뒤를 조금 예쁘게 해뒀는데 뮤직비디오랑 색이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많이 덜어내서 아쉬웠다고 하더라. 비하인드 영상, 나오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소유는 "조금씩 조금씩 풀고는 있는데 심의 준수를 해야되기 때문에"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