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 6400억원 들여 인도에 아이폰 부품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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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대신해 인도가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 5억 달러(약 6410억원)를 투자해 부품공장 2곳을 지을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와 별도로 인도 타밀나두주 당국을 인용해 폭스콘이 이 지역에 1억9500만 달러(약 2499억원)를 투자해 부품 공장을 짓기로 가합의했다고 밝혔는데, 로이터통신은 중국매체 증권시보를 인용해 폭스콘 측이 이를 부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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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대신해 인도가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 5억 달러(약 6410억원)를 투자해 부품공장 2곳을 지을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스콘은 남부 카르나타카주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이 가운데 최소한 한 곳에서 애플 아이폰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공장 위치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이번 주 공식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다만 애플과 폭스콘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블룸버그는 이와 별도로 인도 타밀나두주 당국을 인용해 폭스콘이 이 지역에 1억9500만 달러(약 2499억원)를 투자해 부품 공장을 짓기로 가합의했다고 밝혔는데, 로이터통신은 중국매체 증권시보를 인용해 폭스콘 측이 이를 부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그럼에도 미중 갈등과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인도의 반사이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외국 기업 유치 정책 등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사이 폭스콘을 비롯한 애플 협력업체들이 인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인도 투자 발표도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체 AMD는 2028년까지 인도에 4억 달러(약 5127억원)를 투자하는 한편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올해 말까지 새로운 설계센터를 개소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수년에 걸쳐 인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엔지니어링 센터 등을 구축하겠다고 지난 6월 밝혔고,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도 8억2500만 달러(약 1조575억원) 투자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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