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물가까지 꿈틀.. 구독료 인상 도미나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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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등 구독 형태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 요금이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디지털 물가에 대한 부담까지 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미국에서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요금을 최대 19%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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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한국 시장 요금 인상도 '만지작'
소비자 저항 감안 시장 점유율로 전략 나뉠 듯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등 구독 형태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 요금이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디지털 물가에 대한 부담까지 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미국에서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요금을 최대 19% 인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광고 없이 시청하는 서비스의 최저 가격을 55% 높였습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도 미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의 프리미엄 싱글 요금제를 10% 인상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요금 인상은 12년 만입니다.
애플 역시 지난해 10월 애플 뮤직의 월 구독료를 약 10% 올렸습니다.
미국 시장 가격 인상에 이어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나라 시장에서의 구독료 인상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독료 10% 인상시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던 만큼 빠른 단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현재 10만 원 안팎인 통신요금에 디지털 소통을 위한 이런저런 구독 요금이 붙으면 '디지털 품위유지비'는 월 30만 원 시대가 왔다는 평가도 업계의 고민을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며 가격 인상 시기를 계산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익 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실적 변화가 없다"라며 "한국의 구독료 상승도 시기의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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