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과 재회’ 삼성 김현수, 현대모비스로 무상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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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33, 183cm)가 현대모비스로 향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삼성 김현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KT 시절 함께 했던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가 손을 내밀었다.
현대모비스에서 조동현 감독과 재회하게 된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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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삼성 김현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무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다.
중앙대 출신의 김현수는 2012년 10월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의 지명을 받았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외곽슛이 장점으로 평가 받았다.
KT 시절에는 백업 가드로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상무에서 전역한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18경기에서 평균 18분 59초를 뛰며 6.9점 1.4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동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차기 시즌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018-2019시즌 앞두고 서동철 감독이 부임하며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0분 51초 동안 7.5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김현수는 삼성에서 입지를 잃었다. 2021-2022시즌 막판 전력에서 제외 됐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4경기 평균 7분 10초밖에 뛰지 못했다. 은희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이정현, 김시래 중심으로 가드진을 운영했다.
결국 김현수는 또 한번 트레이드가 됐다. KT 시절 함께 했던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가 손을 내밀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신인왕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팀을 떠났고, 서명진은 3x3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다. 따라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 수 있는 김현수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에서 조동현 감독과 재회하게 된 김현수. 새 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만큼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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