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설경구 "쌍천만 감독 김용화 작품, 고민할 이유 無"[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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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김용화 감독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설경구 또한 김용화 감독에 대해 "참 호기심이 많은 감독님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모든 영화가 색깔이 달라서 '더 문'은 익숙해진 그림일 수도 있는데 한국적인 느낌으로 재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호기심에 같이 탑승해서 이 작품을 같이 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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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는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설경구와 김용화 감독의 인연은 17년 전부터 시작됐다. 김용화는 지난달 '더 문' 제작보고회에서 "신인 감독일 때 '오아시스' 끝날 때쯤 나를 알아보시고 '영화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해주시면서 '기회가 되면 작품을 하자'고 했던 게 17년 전 일이다. 그 이후로 연락을 못 드렸는데 시나리오를 쓰자마자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설경구 또한 김용화 감독에 대해 "참 호기심이 많은 감독님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모든 영화가 색깔이 달라서 '더 문'은 익숙해진 그림일 수도 있는데 한국적인 느낌으로 재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호기심에 같이 탑승해서 이 작품을 같이 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설경구는 김용화 감독과의 인연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더 문' 출연 계기를 묻자 "먼저 연락이 왔다. 생각하지도 못했었다. 사실 SF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평소 잘 찾아보는 스타일도 아닌데 김용화 감독 작품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과 소통했던 쌍천만 감독 중 한 명이지 않나.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경구는 "터치가 되고 달 표면을 달리면서 액션을 하는 게 놀라웠다. SF 작품이라는 걸 잊어버렸다. 현실 액션 같았다. '더 문'은 '달이구나'라는 생각을 잊게 하는 작품이다. 나 역시 몰입해서 봤다"면서 "촬영하면서도 모니터를 하지 못했었다. '잘 나와야하는데', '어설프면 안 되는데'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웅장했다. 역시 김용화 감독은 프로구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특히 설경구는 "'더 문'은 가족과 볼 수 있는 영화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언론시사회 때 김희애 씨 어머님이 오셨다. 80대 중반이신데 VIP 시사회 때 안 오시고 언론시사회 때 오셨다. 도경수 팬이라고 하시더라. '감각있으시다'라고 했다. 좋아하시더라. 이렇게 웅장한 달을 현실에서는 경험을 못하니까 영화로나마 경험하셔서 신선하셨나보다. 초등학생 자녀나 부모님, 가족 단위로 보러 와도 좋은 영화는 '더 문'이 아닌가 싶다"라고 털어놨다.
영화 '더 문'은 2일 개봉한다.
종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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