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TV 탭2’ 출시… “태블릿으로 IPTV 시청”

KT가 IPTV와 LTE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지니TV 탭2′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TV 탭2는 집 안의 KT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 밖에서는 태블릿으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단말이다. KT 관계자는 “2021년 출시한 태블릿형 셋톱박스 ‘지니TV 탭(구 올 tv 탭)’을 개선한 후속 기기”라고 설명했다.

지니TV 탭2는 10.5인치로 전작 대비 화면 크기가 더 커졌다. 색상은 그레이 1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4GB 램으로 속도나 배터리 걱정을 줄였다”며 “또 ▲내장메모리 64GB ▲쿼드 스피커·돌비 애트모스 지원 ▲7040mAh 대용량 배터리 ▲무게 508g ▲안드로이드 OS 13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공식 출고가는 39만500원(VAT 포함)이다. 기존 지니TV 고객은 복수 회선 할인을 받아 월 8800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시)에 IPTV를 이용할 수 있다. KT의 ‘5G 스페셜’ 또는 ‘LTE 프리미엄’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1만1000원의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를 무료로 받아 LTE도 추가 비용 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IPTV와 LTE 서비스를 각각 이용하길 원하면 지니TV와 KT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중 원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단말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집 안 어디에서든 TV를 볼 수 있도록 기존 단말을 더욱 개선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이용하실 수 있는 단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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