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이준호·임시완→도경수, 연기돌 콜렉터? 내가 복 있는 것"[인터뷰③]

유은비 기자 2023. 8.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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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이준호와 임시완에 이어 도경수까지 연기돌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더 문'에서 호흡을 맞춘 도경수에 "연기돌에 대한 선입견은 전혀 없다. 다만 아쉬운 건. 도경수와 3회차 정도밖에 촬영을 못 해서 아쉬움이 좀 있다. 오히려 요새 홍보 활동 덕분에 많이 만난다"고 밝혔다.

'지천명 아이돌' 설경구는 '감시자들' 이준호, '불한당' 임시완,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야차' 진영에 이어 '더 문'에서 도경수와 호흡하며 연기돌 콜렉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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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문' 설경구.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설경구가 이준호와 임시완에 이어 도경수까지 연기돌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더 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설경구는 '더 문'에서 호흡을 맞춘 도경수에 "연기돌에 대한 선입견은 전혀 없다. 다만 아쉬운 건. 도경수와 3회차 정도밖에 촬영을 못 해서 아쉬움이 좀 있다. 오히려 요새 홍보 활동 덕분에 많이 만난다"고 밝혔다.

그는 "달과 우주를 보고 깜짝 놀랐을 땐 도경수의 연기가 모두 포함된 거다"라며 "VFX로 달과 우주를 구현했을 때 주연배우가 잘 달라붙어서 오싹하고 웅장하게 감사하게 다행스럽게 만들어진 거다. 이게 다 도경수 역할인 것 같다"라며 도경수를 극찬했다.

'지천명 아이돌' 설경구는 '감시자들' 이준호, '불한당' 임시완,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야차' 진영에 이어 '더 문'에서 도경수와 호흡하며 연기돌 콜렉터로 거듭났다. "설경구를 거친 연기돌은 성공하냐"는 물음에 그는 웃으며 "연기하는 아이돌 많다. '감시자들' 이준호가 처음이었다. 당시 '저놈은 잘될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잘됐다. 올해 백상에서 만났는데 반갑더라"고 답했다.

이어 "설현, 임시완. 갓진영(갓세븐 진영)과 도경수까지 우연히 나랑 함께했던 배우들이 잘됐다. 내가 쇳복이 있는 거다"고 덧붙이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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