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역사 유적 도시 후에 가는 하늘 길 열렸다

박지연 2023. 8.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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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그룹 계열 여행사 보물섬은 베트남 다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중부권 역사유적도시 후에를 잇는 직항을 베트남 비엣트레블과 공동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보물섬 관계자는 "중부권 핵심 경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후에는 역사 유적이 많고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물섬과 비엣트레블은 이날 처음 전세 직항을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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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비엣트레블 공동 운항
베트남 후에 왕궁. KX그룹 제공

KX그룹 계열 여행사 보물섬은 베트남 다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중부권 역사유적도시 후에를 잇는 직항을 베트남 비엣트레블과 공동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KX그룹의 모기업 KX이노베이션은 10여 년 전부터 이 도시에 종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는데 이번에 전세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 보물섬 관계자는 "중부권 핵심 경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후에는 역사 유적이 많고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는 1802~1945년 베트남을 다스린 마지막 통일 왕조 응우옌 왕조의 옛 수도로 인구는 약 120만 명, 면적은 서울의 여덟 배에 달한다.

회사에 따르면 보물섬과 비엣트레블은 이날 처음 전세 직항을 운항했다. 먼저 후에성 정부 관계자와 황실예술단, 관광객 등 150여 명을 태운 비엣젯 VJ8699편은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이 비행기는 곧바로 편명(VJ8698편)을 바꿔 13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후에 푸바오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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