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한웅규·김정현, 나란히 '入神' 등극

김선영 2023. 8. 1.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기사 한웅규·김정현 8단이 나란히 입신(入神)에 등극했다.

입신은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9단의 별칭이다.

2009년 프로 데뷔한 김정현 8단은 지난 6월 28일 제9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내선발전에서 김선기 5단에게 승리해 9단 승단 점수를 채웠다.

8단- 좌조(坐照), 앉아서 반상을 관조하는 경지이며 9단에 이르러서는 입신(入神), 신의 경지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단으로 승단한 프로기사 한웅규(왼쪽)와 김정현 [한국기원 제공]

프로기사 한웅규·김정현 8단이 나란히 입신(入神)에 등극했다. 입신은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9단의 별칭이다.

1일 한웅규는 지난 6월 29일 제9회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허영락 4단을 꺾고 승단점수 1점을 더해 누적점수 240.5점을 기록, 9단 승단에 성공했다고 한국기원이 밝혔다.

2008년 입단한 한웅규 9단은 이듬해인 2009년 비씨카드배 8강에 올라 메이저 세계대회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LG배와 삼성화재배, 바이링배 등에서도 본선에 오르며 활약했다.

2009년 프로 데뷔한 김정현 8단은 지난 6월 28일 제9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내선발전에서 김선기 5단에게 승리해 9단 승단 점수를 채웠다.

한국기원은 김현찬·위태웅 5단은 6단, 김다영 4단은 5단, 허서현·김민석 3단은 4단으로 각각 승단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각각 부여한다.

바둑의 품계에는 별칭이 존대한다.

초단은 수졸(守拙), 지킬 줄은 아는 경지라 부르고 2단은 약우(若愚), 모자라지만 수를 둘 줄 아는 경지라 한다.

3단은 투력(鬪力), 반상에서 싸우는 법을 아는 경지이며 4단은 소교(小巧), 기교를 조금 다룰 줄 아는 경지, 5단은 용지(用智), 지혜로운 결단을 내릴 줄 아는 경지라 일컫는다.

6단은 통유(通幽), 바둑의 이치를 깨달은 경지이며 7단은 구체(具體), 바둑에 있어서 일가를 이룬 경지라 한다.

8단- 좌조(坐照), 앉아서 반상을 관조하는 경지이며 9단에 이르러서는 입신(入神), 신의 경지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