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징어게임2’ 외신 추측 다 틀렸다, 무에서 유 창조” [EN: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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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을 앞두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병헌은 8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정말 놀라웠던 건 시즌2를 읽어봤는데 감독님이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시즌2를 생각하지 못한 작품인데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싶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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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을 앞두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병헌은 8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질문에 "'시즌2를 생각 안하고 만든 작품이었다. 황동혁 감독님이 절대 다시는 TV 작품 안 할 거라고 하셨다. 고생했던 것"이라며 "근데 이렇게 커지니까 하기로 하셨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병헌은 "정말 놀라웠던 건 시즌2를 읽어봤는데 감독님이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시즌2를 생각하지 못한 작품인데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싶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병헌은 외신이 추측한 스토리에 대해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이병헌은 끊임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는 원동력에 대해 "내가 순수하다는 게 아니고, 순수한 걸 잃지 않으려는 발버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병헌은 "부러운 게 외국에 나이 많은 감독님들이 많은데 그 연세에 점점 더 멋있고 세련된 작품들이 탄생할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어떻게 저렇게 연세가 많으신데 작품에 점점 더 힘이 생기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나올까. 그런 거는 아이 같은 순수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그런 것이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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