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파격 M자 헤어 “팬들 떨어져 나가면 어떡하지” (콘크리트유토피아)[EN:인터뷰③]

하지원 2023. 8.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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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파격 헤어스타일 비화를 전했다.

이병헌은 8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영탁 헤어스타일에 대해 "분장팀하고 모여서 얘기했었을 때, 그중에 영탁 헤어스타일 비슷한 게 있었다. 저런 머리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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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파격 헤어스타일 비화를 전했다.

이병헌은 8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영탁 헤어스타일에 대해 "분장팀하고 모여서 얘기했었을 때, 그중에 영탁 헤어스타일 비슷한 게 있었다. 저런 머리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반응이 좋았다"면서도 "내가 해놓고서도 '팬들이 날아가면 어떡하지' 생각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병헌은 "권력이 생기면서 머리가 점점 더 뻗쳐나가는 거다. 나중에 보면 초반 시작하고 후반하고 머리카락 각도가 다르다. 나중에는 성게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병헌은 연기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떨 때는 내가 이렇게 연기를 맞나 하는 순간들이 있다. 상상에 의존해서 '이런 감정일 거야' 지레짐작하면서 조심스럽게 연기를 하지만 '이게 아니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내가 보여준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으면 어쩌지 확신 없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내가 느낀 감정이 맞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면 그게 맞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센 감정들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공개 전 불안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이병헌은 "그래도 시사 이후에 그런 감정들을 너무 좋게 봐주시니까 거기에서 불안했던 감정들이 자신감으로 바뀌기도 하고. 그런 과정의 되풀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는 8월 9일 개봉.

(인터뷰④에서 계속)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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