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비틀거리며 걸었다"…경찰, 마약 투약 20대 체포

서상혁 기자 2023. 8. 1.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낮에 마약을 투약한 채 차를 몰고 음식점까지 방문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자신의 차량 옆에서 비틀거리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자택서 마약 투약 혐의
ⓒ News1 DB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대낮에 마약을 투약한 채 차를 몰고 음식점까지 방문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1시쯤에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강동구 천호동의 모 음식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자신의 차량 옆에서 비틀거리던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차량에선 1회용 주사기와 필로폰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물품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하지만 모발이나 소변 등 증거물에 대해서는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검찰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