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韓드라마 제작업계 최초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황혜진 2023. 8.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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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드라마 제작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8월 1일 "'프리미엄 스토리텔링으로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ESG 미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 'Dream With Dragon'을 발간했다"며 "국내 최초 스튜디오 모델 도입을 통해 드라마 산업을 성장시킨 데 이어 지속가능경영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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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드라마 제작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8월 1일 "'프리미엄 스토리텔링으로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ESG 미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 'Dream With Dragon'을 발간했다"며 "국내 최초 스튜디오 모델 도입을 통해 드라마 산업을 성장시킨 데 이어 지속가능경영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을 따랐다.

보고서에는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로 대변되는 사회적 가치를 녹여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 드라마들이 소개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우리들의 블루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깬 '마인', 학교 폭력에 대항한 약자들의 연대를 담은 '더 글로리'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드라마 제작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환경보호를 염두에 둔 촬영 세트 설치 및 철거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시도들도 포함됐다. 일례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21년 문경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294㎡에 달하는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환혼' 오픈세트로 탈바꿈 시키고 촬영 종료 후 지역 특산물 판매, 드라마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하는 관광지로 활용했다. 또 우주 배경의 방영 예정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사용되는 세트와 각종 소품도 관광 및 전시 자원으로의 활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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