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일선 교직원 사생활 지킨다…인천교육청,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 도입

김나인 2023. 8.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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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나 학생 등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다.

인천교육청 측은 "일선 교직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인천교육청의 업무용 메신저에 통합한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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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문자 서비스 개요도. KT 제공

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시범 서비스 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거나 알림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분야의 대표 플랫폼이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나 학생 등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다.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나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등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돼 사회적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교육청 측은 "일선 교직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인천교육청의 업무용 메신저에 통합한 형태로 제공된다. 인천교육청 관할에 소속된 전체 교직원은 PC, 모바일 환경에서 학교의 유선 전화 번호로 학부모, 민원인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인천교육청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교직원의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에 따른 사생활 침해, 업무 시간 외 연락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존에 종이로 배포하던 가정통지문, 알림장, 급식 식단표 등 교육 현장의 공지사항을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하고 학부모 및 학생이 실시간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KT는 2021년 11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출시하고, 세부적인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전화 번호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멀티문자메시지(MMS)를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KT는 이외에도 공교육 현장에서 교직원이 유선 전화번호를 활용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학부모나 학생과 통화,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랑톡' 서비스를 2021년 3월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약 900여곳의 학교에서 '랑톡'을 도입해 소통에 활용 중이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갖췄다.

임건호 KT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상무보)는 "앞으로도 KT의 다양한 DX 서비스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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