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동메달’ 남태희, 요코하마 이적…“역사적인 구단 입단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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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스 리그(1부 리그)의 알 두하일에서 뛰던 공격수 남태희(32)가 일본 J리그1의 디펜딩 챔피언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했다.
남태희는 구단을 통해 "역사가 있는 구단의 제의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이번 이적은 내게는 큰 도전이다. 요코하마 팀에 빨리 익숙해져서 J리그와 챔피언스리그(ACL) 등에서 성과를 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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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스 리그(1부 리그)의 알 두하일에서 뛰던 공격수 남태희(32)가 일본 J리그1의 디펜딩 챔피언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 시즌까지 알 두하일에서 뛰던 남태희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J리그1(1부)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이번 시즌에는 승점 43점(13승 4무 4패)을 확보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남태희는 구단을 통해 “역사가 있는 구단의 제의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이번 이적은 내게는 큰 도전이다. 요코하마 팀에 빨리 익숙해져서 J리그와 챔피언스리그(ACL) 등에서 성과를 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요코하마에서 등번호 29번을 달고 뛰게 됐다.
2009년 발랑시엥(프랑스 리그2)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남태희는 2012년 알 두하일로 이적했다가 2019년 같은 리그의 알 사드로 옮겼고, 2021년 다시 알 두하일로 돌아왔다.
스타스 리그에서 6차례 우승을 경험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2017년에는 카타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2018년과 2019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올스타에 뽑히는 기쁨도 누렸다. 지난 2022~23 시즌에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6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대표팀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A 대표팀 통산 5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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