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이재명 겨냥 “새내기 부부마저 갈라치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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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초부자 특권 감세'라고 말한 것에 대해 "새내기 부부마저 갈라치기 하나"라며 1일 반박했다.
전날 이 대표는 신혼부부가 결혼자금을 증여받을 경우 최대 3억원(양가 합산)까지 증여세를 공제하는 정부의 세법 개정에 대해 이같이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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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초부자 특권 감세’라고 말한 것에 대해 “새내기 부부마저 갈라치기 하나”라며 1일 반박했다.
전날 이 대표는 신혼부부가 결혼자금을 증여받을 경우 최대 3억원(양가 합산)까지 증여세를 공제하는 정부의 세법 개정에 대해 이같이 비판한 바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결혼하는 자녀에게 각각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주는 양가가 ‘초부자’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미래를 열어가는 청춘 남녀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것, 미래 설계를 좀 더 계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주겠다는 것, 새내기 부부의 자산 형성을 돕자는 것은 빈부 잣대로 들이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장려해서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 특권이 아니다. 오히려 국가가 청년 신혼부부에게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특권 운운하는데 본인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이재명 대표가 할 말은 아닐 것”이라며 “갈라치기 그만하고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디딤돌을 만들어 줄 방안이나 고민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세법 개정안 관련 “증여를 못 받아 결혼을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방안으로 혜택 볼 계층은 극히 적다”며 “많은 청년에게 상실감, 소외감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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