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설경구 "난 주둥이 액션만…도경수 너무 고생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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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더 문'에서 우주 액션을 펼친 도경수를 칭찬했다.
설경구는 '더 문' 시사회 이후 "도경수를 보니 나는 날로 먹었다고 생각했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에 그는 "할 때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영화 보니까 도경수가 너무 고생한 것 같더라. 와이어 액션이 6~7명이 호흡이 잘 맞아야 유영이 된다.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면 안 되니까 본인이 코어에 힘을 주고 보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달 표면에서 액션한 걸 보니까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거에 비하면 나를 비롯한 지구인들은 주둥이 액션만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도경수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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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설경구가 '더 문'에서 우주 액션을 펼친 도경수를 칭찬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더 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설경구는 '더 문' 시사회 이후 "도경수를 보니 나는 날로 먹었다고 생각했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에 그는 "할 때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영화 보니까 도경수가 너무 고생한 것 같더라. 와이어 액션이 6~7명이 호흡이 잘 맞아야 유영이 된다.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면 안 되니까 본인이 코어에 힘을 주고 보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달 표면에서 액션한 걸 보니까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거에 비하면 나를 비롯한 지구인들은 주둥이 액션만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도경수를 칭찬했다.
우주 센터에서 연기하는 설경구는 도경수와 분리된 공간에서 감정 연기를 주고받아야 했는데 이에 설경구는 "어렵다기보다는 답답한 게 있었다"며 어려움을 밝혔다. 그는 "서로 소통하는 장면인데 소통을 못 하니까 센터 사람들 촬영할 때 뭔가 무기력하고 답답함이 있었다. 할 게 없고 한 게 없어서 그래서 답답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침만 마르고 안타까우니 마음의 기도만 드리는 거다"라며 "영화에서는 나사에 전화하고 말도 안 되는 협박하고 소리만 지르고 했던 것 같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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