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동료→손흥민 동료로?...'캐인 대체자'가 겨우 '8골'+이적료도 무려 82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22·노팅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리 케인(토트넘)의 뮌헨 이적인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해부터 케인 영입을 원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직접 케인과 접촉하며 영입에 대한 진심을 전했고 케인도 이적을 결심했다.
토트넘은 당초 모든 제안을 거절했지만 케인이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음 시즌 이후에는 케인을 이적료 없이 FA(자유계약)로 보내야 하기에 결국 이번에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공격수 후보가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웨일스 출신 공격수 존슨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은 2019-20시즌부터 노팅엄에서 뛰며 챔피언십(2부리그)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존슨의 최대 강점은 엄청난 스피드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로 공격을 이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자주 보이면서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다. 존슨은 올시즌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었다. 이중 33번을 선발로 나설 정도로 주축 자원이었지만 득점은 8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아직 22살의 유망주로 경험이 부족한 약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존슨은 토트넘 외에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노팅엄에 존슨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7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노팅엄은 존슨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존슨 영입에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노팅엄은 산체스를 주목하고 있다”며 협상에 포함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브레넌 존슨·손흥민·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