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쿨하게 인정…”맨시티만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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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만이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시즌 리그 우승 경쟁팀으로 간주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 선수들이 충분히 훌륭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며, 지난 6시즌 중 5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맨시티만이 잠재적인 우승 경쟁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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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만이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시즌 리그 우승 경쟁팀으로 간주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 선수들이 충분히 훌륭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며, 지난 6시즌 중 5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맨시티만이 잠재적인 우승 경쟁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에서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하긴 어렵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어떤 팀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맨시티를 제외하고 말이다. 맨시티는 지난 6년 동안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클럽들은 4위 안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맨시티만이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난 우리가 맨시티를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맨시티는 우리보다 경기에서 더 쉽게 이기지만, 난 그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부정적으로 들리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난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고, 우리가 얼마나 나아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지난 시즌 세 번의 경기에서 우리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봤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6-3 대패를 당했지만, 후반기에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막바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는 다시 한번 맨시티를 만나 1-2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 2패. 텐 하흐 감독은 이 세 경기에서 가능성을 본 듯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치른 첫 번째 시즌에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을 획득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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