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독수리' 강타…베이징서 11명 사망 · 27명 실종

권란 기자 2023. 8. 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과 지방 공무원 등 2명도 포함됐다고 시 당국은 밝혔습니다.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성 등 중국 중북부에는 29일부터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가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지만 시 당국은 여전히 산사태 등 2차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베이징 12개 구는 홍수 적색 조기경보대응을 유지하고 4개 구에서는 황색 경보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중국 베이징 폭우 피해 현장

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 등 중국 중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과 지방 공무원 등 2명도 포함됐다고 시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폭우로 4만 4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 7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성 등 중국 중북부에는 29일부터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허베이성 싱타이에서는 2년 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1천 밀리미터, 베이징 창핑 왕자위안 저수지와 먼터우거우 장미원 등에는 7백 밀리미터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가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지만 시 당국은 여전히 산사태 등 2차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베이징 12개 구는 홍수 적색 조기경보대응을 유지하고 4개 구에서는 황색 경보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