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짐 옮기는 척 수레 끌고 가던 男…이삿짐 절도범이었다

하수민 기자 2023. 8. 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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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자신의 것인냥 태연히 훔쳐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이삿짐 절도범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6월 촬영된 것으로 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남성이 장갑을 끼고 이삿짐 근처를 기웃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수레를 끌고 사라졌고 곧 경찰에는 이삿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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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태연히 훔쳐 가는 남성의 모습. /영상=서울경찰청 유튜브


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자신의 것인냥 태연히 훔쳐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이삿짐 절도범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6월 촬영된 것으로 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남성이 장갑을 끼고 이삿짐 근처를 기웃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이삿짐센터 직원처럼 이삿짐을 가져와 수레에 올렸고, 수레를 이삿짐 트럭이 있는 쪽으로 끌고 나갔다.

남성은 수레를 끌고 사라졌고 곧 경찰에는 이삿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CCTV로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주변을 탐문, 남성을 찾아 헤맨 지 2시간째에 마침내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마지막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경찰은 남성이 들어간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우연히 CCTV 속 남성과 같은 남성을 마주쳤고 즉시 현장에서 검거했다.

절도범이 가져갔던 이삿짐은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으로, 무사히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다.

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태연히 훔쳐 가는 남성의 모습. /사진=서울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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