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재청구에 "민주 방탄막 없이 심판"

이비슬 기자 2023. 8. 1.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을 두고 "정당 민주주의를 금전으로 얼룩지게 만든 죄가 절대 가볍지 않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체포 특권 포기 조건으로 기명 투표를 제시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두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는 정당한 것인가, 아니면 정당하지 않은 청구라 우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당 민주주의 금전으로 얼룩지게 만든 죄 가볍지 않아"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을 두고 "정당 민주주의를 금전으로 얼룩지게 만든 죄가 절대 가볍지 않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설령 또다시 특권을 유지하고픈 민주당의 벽에 가로막힌다 해도 법치를 구현해야 할 검찰로서 당연히 진행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돈 봉투 전당대회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숱한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났다"며 "두 의원은 지난 6월 본회의장에서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목소리를 높이며 무고함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꼼수 탈당으로 떠나버린 두 의원을 지켜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체포 특권 포기 조건으로 기명 투표를 제시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두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는 정당한 것인가, 아니면 정당하지 않은 청구라 우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 회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청구된 구속영장은 민주당의 방탄막 없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두 의원은 더 이상 사법부를 압박하며 치부를 덮으려 하지 말고 사법 시스템의 공정한 판단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