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이음 5G 전용 노트북·태블릿 출시

한국레노버는 이음5G(5G 특화망)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과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5G는 최첨단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5G망으로 공용 5G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

씽크패드 X13s는 레노버가 퀄컴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설계한 제품이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과 윈도우 11 프로를 장착했다. 윈도우 PC 프로세서 중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플랫폼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는 최대 57% 향상된 처리 속도와 함께 멀티태스킹을 최대 85% 빠르게 처리한다. 49.5Whr 용량 배터리로 최대 28시간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탭 M1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 5G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지원한다. 1200 x 20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0.6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무게는 490g이며 7700mAh 배터리는 최대 55시간 지속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퀄컴 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씽크패드 X13s 및 탭 M10 5G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레노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은 5G 특화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레노버는 이음5G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과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했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오른쪽)과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한국레노버 제공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