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구단·5팀 PS 시대 시작…프로당구 팀 리그 3일 개막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 합류해 9개 팀 체제 출범
승차제→승점 제로 변경…풀세트 패배 팀도 1점 부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 리그가 다양한 변화와 함께 막을 올린다.

PBA는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1라운드를 시작으로 5개 라운드와 포스트시즌까지 약 7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신생팀 합류다.

하이원리조트 위너스와 에스와이 바자르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총 9개 팀 체제가 됐고, 종전 라운드당 7일(28경기)에서 9일(36경기)로 더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경기 규정도 바뀐다.

승차제 방식으로 진행한 리그 순위 규정이 승점 제로 변경한다.

승리 팀은 3점, 패배 팀은 0점이며, 풀세트(7세트) 경기 시에는 승리 팀은 2점을 얻고, 패배 팀도 1점을 가져간다.

포스트시즌 진출 방식도 종전 전·후기리그 우승-준우승에 오른 4개 팀이 펼치던 방식에서 5개 라운드별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라운드별 우승팀이 겹칠 경우에는 정규리그 종합 순위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하고, 지난 시즌까지 진행됐던 상위 팀 선승 어드밴티지는 폐지됐다.

개막일인 3일 낮 12시 30분에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이 개막전을 치르고, 하나카드-에스와이(오후 3시 30분), 휴온스-SK렌터카(오후 6시 30분),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오후 11시)가 경기를 치른다.

PBA는 팀 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PBA 팀 리그 미디어데이를 연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