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사랑스러운 '연인'…"귀엽고 총명한 애기씨"

[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안은진이 사랑스러운 한복 자태를 뽐냈다. 

MBC-TV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측이 1일 안은진의 한복 맵시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안은진은 극중 양가댁 애기씨 유길채 역을 맡는다. 길채는 곱게 자라 모두의 사랑을 받은 소녀. 병자호란이라는 시련으로 인해 들꽃 같은 여인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다.

사진 속 안은진은 긴 머리를 곱게 땋아내렸다. 분홍빛 저고리와 빨간 치마가 러블리했다. 붓을 들고 있는 사진은 새침하면서도 총명해 보였다. 

안은진은 '연인'으로 사극에 본격 도전한다. 제작진은 "길채는 폭풍 같은 서사 중심에 서 있는 여자 주인공"이라며 "그만큼 안은진의 연기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안은진은 사랑스러움으로 시작해, 점차 강인해지는 캐릭터 변화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안은진의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 극찬했다.

한편 '연인'의 남자 주인공은 남궁민(이장현 역)이다. 안은진과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연인'은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