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두리안’ 4~50대 마니아층·여성층에 인기몰이
TV CHOSUN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이 남다른 중독성으로 4~50대 마니아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4~50대 부동층을 중심으로 한 강한 공감대가 온라인상에 형성되면서 드라마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아씨 두리안’ 12회는 전국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화제성의 경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분석 기준 방영 시작 시점인 6월 4주 차 6위에서 꾸준히 상승해 최근 7월 4주 차 4위를 기록, 현재 TV 드라마 분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씨 두리안’의 경우 4~50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별 검색량을 보면 ‘아씨 두리안’의 40대 시청층은 6월 4 주차 34.2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30% 후반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50대 시청층은 6월 4주차 18.64%로 출발했으나 최근까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 시청층의 비율도 압도적이다. 평균 검색률 84%로 ‘악귀’ ‘킹더랜드’ 등 타 드라마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처럼 ‘아씨 두리안’이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 상승기류를 탄 가운데 커뮤니티와 포털 등 온라인상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마니아층들의 관심과 반응이 꼬리를 물고 있다.
주요 시청반응을 보면 ▲중독성 높은 작품 구성 ▲예측 불가한 줄거리 전개 ▲배우 연기력에 따른 몰입도 ▲코믹적 요소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시청자들이 파격적인 소재와 이야기 전개에 매료돼 작품을 계속해서 찾아보는 ‘마니아층’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계자는 “현재 ‘아씨 두리안’이 화제성면에서 4~50대 마니아층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후반부에 힘이 실리는 임성한 작가의 흥행 공식이 이번 작품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씨 두리안’의 동영상 조회수 및 VON 게시글 수는 매주 지속적으로 상승해 화제성 TV 드라마 부문 10위권을 6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해서 발표하는 VON 게시글 및 댓글 수는 네이버∙다음 카페 등 10여 개 온라인 블로그 및 커뮤니티를 조사한 내용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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