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민간과 알류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협력

정석준 2023. 8. 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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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민간과 알류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환경부는 1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CJ대한통운, 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금번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의 성과를 평가하여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투명페트병 등 다른 품목이나 국립공원 외 장소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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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 <연합뉴스>

환경부가 민간과 알류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재활용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국립공원 환경 관리에 사용한다.

환경부는 1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CJ대한통운, 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 기관이 갖춘 물류, 재활용 등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인 폐알루미늄캔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금번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의 성과를 평가하여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투명페트병 등 다른 품목이나 국립공원 외 장소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폐알루미늄캔이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되도록 유도하고, 국립공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등을 교육·홍보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의 전국적인 물류망을 활용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폐알루미늄캔을 효율적으로 회수·운반한다. 포스코엠텍은 폐알루미늄캔을 최종 분리·선별한 후 재활용하고 기금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폐알루미늄캔의 분리·선별 작업에 사회 취약계층이 참여토록 하고,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국립공원에 기부해 공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용하는 등 사회적인 기여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이날 국립공원 야영장 중 최대 규모인 덕유대야영장(529동)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및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임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므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여름 휴가철 최성수기를 맞아 많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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