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선구자' 고 이민화 회장 4주기 추모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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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벤처 생태계 선구자이자 벤처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타계 4주기를 기리는 추모주간이 4일까지 운영된다.
이 명예회장은 1985년 초음파 진단기기 제조업체 메디슨을 설립한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부터 이 명예회장 추모주간을 운영하고, 고인의 업적과 발자취를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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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벤처 생태계 선구자이자 벤처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타계 4주기를 기리는 추모주간이 4일까지 운영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추모주간 동안 서울 구로구 마리오타워 8층 '이민화 라이브러리'에 공식 추모관을 마련했다. 고인의 생전 발자취는 물론 30여년간 사용했던 명함지갑, 애용한 넥타이, 안경 등을 전시했다. 창조경제와 4차 산업혁명, 기업가정신 관련 저서도 비치했다. 추모주간 동안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 명예회장은 1985년 초음파 진단기기 제조업체 메디슨을 설립한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냈다. 벤처 생태계 구축과 기업인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고인은 1996년 코스닥 설립과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2000년대 초반 벤처 붐을 이끄는 초석이 됐다.
이 명예회장은 이후 한국기술거래소 초대 이사장, 유라시안 네트워크 이사장, KAIST 교수, 초대 중소기업 옴부즈만 기업호민관, DGIST 석좌 교수등을 역임했다. 카이스트 지식재산(IP)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기업가정신 확산에 힘쓰던 이 명예회장은 2019년 8월 3일 타계했다. 다음해 정부는 고인에게 벤처업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부터 이 명예회장 추모주간을 운영하고, 고인의 업적과 발자취를 조명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 기일인 3일에는 유족과 협회 명예회장단과 함께 추모식을 치를 예정이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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