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월간 상승률 G20중 2위…나스닥의 두배 올랐다[투자360]

2023. 8. 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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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지난달 이차전지 강세로 주요 20개국(G20)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코스닥 상승률은 G20 주요 지수 중 두 번째로 높으며,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률(4.05%)의 두 배에 육박한다.

지난 달 20개국 주요 지수 등락률을 보면 터키의 BIST100지수가 25.3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들이 이차전지 종목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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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닥지수가 지난달 이차전지 강세로 주요 20개국(G20)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지난 한 달간 868.24에서 935.97로 7.80% 올랐다. 지난 달 코스닥 상승률은 G20 주요 지수 중 두 번째로 높으며,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률(4.05%)의 두 배에 육박한다.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2564.28에서 지난 달 말 2632.58로 2.66% 상승, 20개국 중 14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0개국 주요 지수 등락률을 보면 터키의 BIST100지수가 25.3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러시아 RTS지수가 7.58%, 아르헨티나 MERVAL 지수가 7.24% 각각 오르며 3위와 4위에 위치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5.01%), 남아프리카공화국(4.14%), 미국 나스닥지수(4.05%) 순이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들이 이차전지 종목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지난 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달 개인이 대량으로 판 물량을 소화하며 에코프로(1조1500억원)와 에코프로비엠(1조640억원) 주식을 2조2000억원 사들였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단기 업황, 실적, 정책 기대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차전지 주가와 수급 쏠림을 극단적인 거품으로 연결 짓기는 무리가 있다"며 "이차전지의 전략적 가치와 주도주로의 위상은 공고하다"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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